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번째 보겠습니다. 부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네요. 국밥보다 뭔가요?<br> <br>국밥보다 수산물입니다. <br> <br>부산하면 돼지국밥과 싱싱한 수산물이 유명하잖아요. <br> <br>윤 대통령 "당분간은 국밥보다 수산물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"며 수산물 홍보대사를 자처했는데요. <br><br>우리 수산물 안전하니까 당분간은 힘든 어업인들을 위해 많이 먹어달란 취지라고 하네요.<br><br>Q. 수산물 소비가 많이 줄었다죠.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곧 시작될텐데 더 걱정이겠죠.<br> <br>네 어제 만찬에서도 상인들이 어려움을 토로했는데요. <br><br>윤 대통령, "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" 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김건희 여사도 수산물 안전을 홍보하려고 강릉을 찾았었죠. <br> <br>[김건희 여사 / 지난 3일]<br>너무 신선한데요? 이거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. <br><br>[김건희 여사 / 지난 3일]<br>아직 살아있어요. 살아있지만 한 번….<br> <br>[김건희 여사 / 지난 3일]<br>맛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민주당 반응은 곱지 않습니다. <br><br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 <br>국민이 왜 수산물 소비를 꺼려 하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외면한 것입니다. 우리 국민들의 뜻과 아주 거리가 먼 인식입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오염수 방류를 잠정 보류하라고 일본에 요구하고 있죠. <br><br>Q. 부산에 간 게 수산물 홍보 때문만은 아니잖아요?<br> <br>네 6.25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위해 부산을 찾은건데요. <br><br>70년 전,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유엔참전용사들이 또 한번 감동을 선물했습니다. <br><br>이 곡은, 참전용사들이 즐겨 불렀던 아리랑과 미국의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합친, '어메이징 아리랑'이라고 하네요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민주당 김홍걸 의원. 예약이라더니, 무슨 내용일까요?<br> <br>김홍걸 의원이 자진해서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공개했는데, 상임위 회의가 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김남국 의원처럼 회의 시간에 거래한 거 아니냐 의혹이 제기되자, 어제 '예약거래'라고 해명했는데요. <br> <br>그래서 저희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. <br><br>Q. 지금 보이는 저 날인가 보네요.<br> <br>네, 2021년 4월 국회 외통위 긴급 현안보고 받는 중인데요. <br> <br>태영호 의원이 질의를 시작한 오전 10시 40분, 왼쪽 끝에 앉은 김 의원의 손이 책상 밑으로 향하죠. <br><br>Q. 천천히 좀 보여주시죠. 위원장석도 쳐다보네요.<br> <br>주위를 잠시 살펴본 뒤 다시 휴대전화를 내려다보는데요. <br> <br>바로 저 시각 2 건의 가상자산 거래가 있었던 겁니다. <br><br>Q. 저 10시 41분이 거래 내역으로 신고된 정확한 시간이에요?<br><br>네, 지금 보시는 게 김 의원의 거래내역인데요. <br> <br>정확히 10시 40분, 41분에 두 번 가상자산을 매수했습니다. <br><br>Q. 김 의원은 저 거래가 '예약'된 거라는 거고요? 상임위 때 한 게 아니라?<br><br>김 의원은 '설정한 예약거래가 이뤄진 것'이라며 절대 상임위 시간엔 거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었는데요. <br> <br>저희가 영상을 확인한 후, 상임위 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본 이유를 묻자 '다른 일 때문에 봤다'고 해명했습니다.<br><br>Q. 예약 거래라면 내역에 표시가 되지 않나요?<br> <br>저희가 예약거래를 증명할 수 있는 주문내역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해 둔 상태인데요. <br><br>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습니다. <br><br>김 의원, 올해 5.18민주화운동 기념식 직후에도 코인 거래를 한 의혹도 제기됐는데요. <br><br>이것도 예약거래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이렇게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문종형 /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(오늘)]<br>김홍걸 의원은 이번 코인 논란에 대해 "이해충돌이 없으니 괜찮다." 식의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하며, 국회의원으로서 자격 미달의 윤리 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> <br>김 의원 2억 6천만원 투자했고 올해 초 90%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는데요. <br> <br>손실과 무관하게 업무 시간에 거래했는지 여부를 떳떳하게 밝히는게 도리 아닐까 싶습니다. (떳떳하게)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